알라딘서재

걸음
  • 고야 1
  • 홋타 요시에
  • 22,500원 (10%1,250)
  • 2010-10-30
  • : 119

 4권 짜리에서 1권을 겨우 읽었다.  고야라는 화가에 대한 엄청난 관심으로 읽기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우연히 연초부터 읽었던 책들에서 자꾸 고야라는 화가가 언급이 되었기에 안 읽을 수 없겠다 싶어 손에 집어 들었다.  내가 연초에 읽었던 이기호의 <명랑한 이기봉의 짫고 투쟁 있는 삶>이라는 책에서 이 책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을 보았다.  1권을 읽다보니 정말 많이 참고 했구나 싶었다.


그 이후에는 서경식 선생의 책들에서 읽다가 흥미가 생긴 것이다. 뭔가 공교롭게도 바로 직전에 읽었던 선생의 <어둠에 새기는 빛>이라는 칼럼집의 표지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그린 <개>다.  고야라고 하면 프랑스 군대가 총구를 에스파냐에게 겨누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과, 신화 속 거인이 자기 아들들을 찢어 버리는 그림의 화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선생의 책 덕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처음에는 구입을 할까 검색을 하니 절판인 상태이고 중고로 살까해도 좀 비싼상태고 하여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뭔가 일종의 편견 아닐까 싶지만 일단 일본인들이 쓴글은 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도 읽히는 것은 막힘이 없었다. 


반 이상은 고야의 이야기 전에 에스파냐, 그리고 고야가 태어나는 푸엔데도토스, 사란고사의 풍토를 이야기 했다. 참 거칫 곳이었구나..  고야는 1746년 3월 30일 푸엔데도토스에서 태어났다. 


저자가 묘사하는 고야를 읽자니 참 영합적이고 욕심 많고 조급한 사람이란 인상이다. 바예우와의 갈등에서는 몹시 꼴사나워 보이기도 한다. 


주인공의 이야기 전개에는 크게 관련이 없으나 저자가 언급한 내용 중에서 합스부르크 왕가와 부르봉 왕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왕이라는 사업을 하는 업자라는 말에 웃음이 났다.(저자의 정확한 워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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