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시리즈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자주 내 눈에 보이긴 했는데 크게 관심 없이 있다가 기회가 생겨 이렇게 읽어 보게 되었다. 시대예보의 다른 2권의 책도 같이 전자책으로 구입을 했는데, 아마 시대예보라는 시리즈 명처럼 아마 미래학자들의 책들처럼 지금 현재를 관찰하고 판단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류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판단은 크게 틀리지는 않았던 듯 하다.
책의 서두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들이 있다는 사실을 예시로 들며 그 것을 고위험 고수익의 모델을 가지고 있는 큰 기업들을 대비시키며 경량문명의 탄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마필사라는 말까지 소제목으로 달며 저자가 칭하는 중량문명의 종언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하지만 여전히 현대차그룹에는 전북 새만금 지역에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여 인공지능, 로봇, 에너지를 아우르는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한다고 하고 이에 7만여명의 고용창출과 16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이야기 하는 등 여전히 이전 문명(저자의 주장에서는 중량문명)방식 또한 진행되고 있다.
일정한 공간에서 일정한 시간을 같이 하며 여러 사람들이 지지고 볶는 형태가 아니라 가벼운 점점의 연결 형태로 협력의 방식 등으로 업무의 환경이 변화 하는 것을 강조 하지만 그게 책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전면적이겠느냐는 의문이 있다. 물론 저자가 칭하는 경량문명의 방식이 점점 스며들어 가고 있고, 일정 부분 진행형인 현재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긴 하다. 그래서 흥미롭게 읽기는 했는데, 딱 그 수준이다.
경량문명의 네이티브에게 중량문명 속 영위자들은 배우을 청해야 할것이라며 서술을 이어가는 중에서 그다지 유쾌하지는 못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문명의 전환기에 있었던 혼란함 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지금의 문명은 공간의 경계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고 있기에 그렇다.
70대 이상의 노인들도 유튜브들에 대한 생태계에 대한 관심으로 영상편집 관련한 프로그램에도 많이들 참여하고 있기도 한걸 보면....
경량문명의 네이티브들의 아량에 기대야 한다고 이야기를 늘어 놓던데, 그러기에는 그 이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 아닐지. 저자가 말한 경량문명이 따뜻함 어쩌고저쩌고는 미안하지만 좀 헛소리가 아닌가 싶다.결국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경량문명이란 것이 무한경쟁의 파고를 이야기 하는 것일텐데 어떻게 따뜻함을 이야기 할 수가 있는건지.
진지하게 현재를 보고 미래를 생각하게 하기 보다는 경솔함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책이었다.
그리고 앞의 두 책 제목을 어찌다 한자한자 꼭꼭 적어가며 호명하던지...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기대감이 상당히 저하 되긴 했지만 읽기는 읽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