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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책] 작고 귀엽고 통제 가능한
  • 도수영
  • 10,500원 (520)
  • 2025-07-23
  • : 132

 며칠전에 <괘 낙천적인 아이>에 리뷰를 달면서 오늘의 젊은 작가 총서에서 책을 읽은게 천국보다 낯선 요 책 한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니 <보건교사 안은영>도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따지면 이번 책은 총서 중 4번째로 골라 읽는 셈이 된다. 


책은 200페이지가 되지 않아서 읽으려면 금방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페이지는 곧잘 넘어갔며칠전에 <괘 낙천적인 아이>에 리뷰를 달면서 오늘의 젊은 작가 총서에서 책을 읽은게 천국보다 낯선 요 책 한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니 <보건교사 안은영>도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따지면 이번 책은 총서 중 4번째로 골라 읽는 셈이 된다. 


책은 200페이지가 되지 않아서 읽으려면 금방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페이지는 곧잘 넘어갔는데 그렇다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였다.  


내용은 작고 귀엽고 통제 가능한 햄스터의 이야기다. 그런데 생각하면 통제가 더 어렵기도 하다. 도마뱀, 개구리처럼 정서적 교감이 사실상 어렵고 어디론가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햄스터를 잃어버린 젊은 유부녀와 주인공이 접점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흘러 가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초등학생 시절에 영어 선생님이 햄스터가 사라져서 찾는다고 식겁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떠올랐다. 


뭐 이런 걸 떠올린 거지. 


여하튼.


완전한 자유(가 있을 수도 없지만)가 사실상 대개 피곤한 일이다.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자유의지가 과연 있는 것인가! 라는 철학적 주제까지 파고갈 일은 아니지만 독립성 강한 사람은 있어도 완전히 독립적인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자유를 갈망하는 방향도 있지만 그냥 통제 아래에서 편하게 지내고 싶기도 하다. 이 양가적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다.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주인공도 햄스터가 되어 통제되는 상황 속에서 안락하게 지내지만 결국 내빼지 않는가. 어떤 방향으로 생각한들 인간은 방황하는 존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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