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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 인생
  • 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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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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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살아간다는 것.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그냥 배고프면 밥 먹고,  잠 오면 잠 자고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었다. 


사회구조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살아가면서 뭔가 불공평하다고 하는 경험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은가.  나 같으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아프기도 해서 어릴적에는 병원 신세를 자주 지기도 했었다. 솔직히 좀 감수성(?) 넘치는 사람이라면 이런 처지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법도 할 것이다.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냥 살아가는 거지.  


더 불우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소설 속 푸구이의 이야기를 읽자면 어느정도 위로를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냥 살아간다는 게 그런거야 


지금 나의 처지가 사회구조적 문제로 기인한 것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당장에 해결되지도 않고, 그 불우한 경험을 한 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냥 살아가는 것 밖에 방도가 없지 않은가... 하고. 


솔직히 요즘에 약간은 지쳐가는 상황에서 푸구이의 이야기를 읽자니 눈물나면서도 힘을 얻었다. 그래, 뭐 살아간다는게 그런거지하고. 적극적으로 직진하면 박살날 것 같고, 그렇다고 춘성처럼 죽자고 하자면 죽을 수 밖에 없게 되니 그냥 살아갈 수 밖에. 


더 할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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