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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에게 들려주는 책 이야기

당신은 어디에서 자란 사람인가. 그 경험이 당신에게 어떤 고유성과 특수성을 부여하는가. 혼탁한 세상을 떠나 어딘가로 숨고 싶을 때, 마음이 불지옥처럼 펄펄 끓을 때, 당신의 영혼은 어디로 향하는가. 당신은 얼마나 자주 그곳으로 가는가. 나는 그곳이 당신 정원의 좌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몸을 씻으며 살아간다. 위생의 문제일 뿐 아니라, 더욱 중요하게는 깨끗함이라는 감각과 직결된 것이다. 동시에 몸을 씻는 동물은 많지만, 인간이 그들과 다른 이유는 씻는다는 것을 넘어선 연결이 문화라는 형식으로 그 안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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