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선과 악, 지혜와 어리석음을 너무 명확히 나누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삶이란 본래 명함이 뒤섞인 채 흐르며, 사람 또한 하나의 단면으로만 정의할 수 없습니다.
포용이란 완벽하지 않은 세상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안는 태도입니다. 고요한 연못처럼 마음을 넓게 가지면, 세상의 불순함도 결국 가라앉고, 진실은 물 위에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P216
집착은 언제나 경직을 부르고, 경직은 이해를 막습니다. 삶은 언제나 흐름 속에 있으므로 고집보다 여백이 더 큰 힘이 됩니다.- P218
바람이 불면 나무도 몸을 기울이듯, 마음도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어야 오래갑니다.- P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