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심리학 책을 처음 봤다.(2014년
10월 15일 수요일)
친구의 읽어보라는 권유에 따라 도서관에 들러 이것저것 들춰보다
그림이 있길래 고른 책이다.
뻔한 말이라도 쑥쑥 잘 넘어가겠군 해서.
그러니까 내 마음속에는 '연애 심리학'에 관한 책은 뻔한 이야기를 말로 길게 풀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담겨있었던 셈이다.
과연 그래서
정말 연애 심리학 책은 뻔한 얘기를 길게 풀어내고 있는가?
어느 정도는 그렇지만 100% 그렇지는 않다.
전혀 새로운 얘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세세한 사례를 통해 좀 더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아진다.
특히 이 사례들이 개인적인 사례가 아니라
대부분 심리학 실험에서 밝혀진 얘기이고, 거기에 어떤 개인적인 의견을 더해 강요하기보다는
귀엽고 재밌는 그림을 곁들여 재미있게 풀어냈다.
'나는 안 그래'
라고 생각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일상 속에서 꽤나 되풀이하는 실수를 콕콕 짚어낸다.
대화심리 부분 등은
꼭 연애 상황이 아니더라도
대화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목차가 중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