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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마음

"아가, 나중에 가면 그 얘기가 나올 테고, 그럼 그 친구 마음이 상할 수도 있어. 그 친구가 네 의도를 진정한 우정이 아니라 자선이었다고 생각하게 되면."
"둘 다면 안 되나?" 세이디가 말했다.
"우정은 우정이고 자선은 자선이지." 프리다가 말했다. "할머니가 어릴 때 독일에 살았던 거 너도 잘 알지, 얘기 많이 들었을 테니 또 하진 않으마. 하지만 분명히 말해두는데, 너에게 자선을베푸는 사람은 절대 네 친구가 될 수 없어. 친구한테 적선을 받는다는 건 불가능하거든."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세이디가 말했다.
프리다는 세이디의 손을 쓰다듬었다. "우리 세이디. 인생은 피할 수 없는 윤리적 타협으로 점철되어 있지. 우리는 쉽게 타협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야 해."-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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