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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득의 서재
  • 자기만 옳다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마리테레즈 브라운
  • 16,650원 (10%920)
  • 2024-07-08
  • : 3,314
📗자기만 옳다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마리테레즈 브라운 / 정혜경 옮김
🔖갈매나무

세상엔 왜 이렇게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지...
나르시스트, 고집불통, 기분파와 얼굴 붉히지 않고 할 말 하는 기술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 유튜브 희렌최널 운영자 희렌최님은 이런 추천사를 썼네요.
"대화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이다."라고 했는데요.
들어가는 글에서 저자는 <말싸움은 안 하지만 논쟁은 이깁니다>라고 합니다.

사소해보이지만 사소한 것 같지 않은 동생 생일이 2월 29일인데 생일 파티를 2월 28일에 할 것인지 3월 1일에 할 것인지 하는 문제부터 말이죠.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매번 워밍업으로 시작하여 알아두면 좋은 보조기술로 끝나는데요.

💡 1장에서 대화를 말싸움으로 번지게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득하겠다는 생각을 내려 놓을 때 대화는 시작된다>고 하네요.
"그래요, 하지만......"식 토론은 논리가 오갈 수록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인데요.
상대가 스스로 허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육하원칙을 쓰고 반론을 질문의 형식으로 바꾸는거죠.
예산이 없어요->예산이 얼마나 들까요? 우리한테 그만한 예산이 있을까요?
(28페이지)

네번째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듣는다> 부분에서는 오해하지 않고 이해하는 '통제된 대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고급 듣기'를 하면 정확한 번역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상대가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에 두고 잇는 내용을 알아내어 내 말로 들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41페이지)

그리고 자기 말로 번역하는 것이죠.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좋은 방향으로 나의 말로 되풀이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제가 제대로 알아들었다면 그쪽에서는......" 같은 것이죠.(45페이지)

💡 불리한 대화에서도 주도권을 가져오는 심리 게임에선 상급자를 설득할 때 신뢰를 주는 법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때로는 나의 말보다 권위자의 말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신뢰의 기반이 쌓여야 상대가 우리의 논리를 신뢰하게 되는데요.
<관계가 없으면 설득도 없다>는 제목이 그래서 더 마음에 닿았는지도 모릅니다.
71페이지에는 이런 말이 있네요.
먼저 호의를 느껴야 말하는 내용에도 관심이 간다. 관계가 없으면 내용도 없다.

3장에서는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리지 않는 현명한 대화 기술을 알아보는데요.
저는 여기서 알아두면 좋은 보조기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구체적 대안을 알려주었기 때문이죠.
1. 안전지대로 들어간다.
2. 감정의 이름을 불러준다.
3. 배에 힘을 빼고 숨을 크게 들이쉰다.
4. 긍정적인 상상으로 '무엇'과 '누구'를 구분한다. 등 총 8가지가 있는데요.
★ 1분의 휴식으로도 힘든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말이 좋았어요.

화가 나는 상황에서는 흥분하게 되고 말이 빨라지고 숨이 막히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데요. 길지 않은 시간 1분 동안 멈추는 것만으로도 힘든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으니까요.

이 외에도 무례한 말, 무식한 말, 비꼬는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 등이 담겨 있어요.


🎵 함께 듣고 싶은 노래는 김광진-지혜 입니다.
"널 구해야해. 널 찾아야만 해. 엉킨 실타래 풀어줄 널. 소중한 널 이제"라는 가사가 나오는데요. 이 책이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찾는데 도움이 되어서에요.

이 책은 나온지 한달도 되지 않아 중쇄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그만큼 대화법에 목마른 사람이 많다는 얘기겠죠?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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