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초월적 나‘ 를 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무슨 수를 써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당신의 눈은 자신의 눈 자체를 볼 수 있는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다만 자신의 기억, 마음, 몸, 감정, 사고와의 잘못된동일시를 끈기 있게 지속적으로 깨는 일뿐이다. 이런 파기에는 초인적인 노력이나 이론적인 이해 같은 것은 전혀 필요치 않다. 필요한 것이라곤 ‘당신이 볼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보는 자일 수 없다‘는 단한 가지 이해뿐이다.
당신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그 어느 것도 진정한 나, 아는나, 내면의 나가 아니다. 그것은 지각될 수도, 정의될 수도 없다. 어떤식으로든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속박이란 보는 자를 보여질 수 있는 것들과 잘못 동일시한 데서 비롯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해방은 이런 잘못의 단순한 역전에서부터 시작한다.- P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