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공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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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로 배우는 글읽기
- 최시한
- 12,600원 (10%↓
700) - 2016-07-25
: 269
읽다가 알았다.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이 나이에 무슨 이런책을 읽고 있을까 하고 책을 읽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책을 읽고 있으면서도 그 책을 읽은 다른 사람의 서평이나 후기를 먼저 읽게 되고 내가 느끼고 생각했단 부분들이 그 글에 의해 지워지고 감춰지곤 했었다.
왠지모르게 내가 쓰고 생각한 글은 지우개로 지우고 싶을만큼 유치하고 부끄러워져.. 점점 내 생각들을 글로 쓴다는게 자신도 없어지고 내 지식의 얄팍함과 소박함이 드러나는게 싫어서 어느순간부터는 서평읽기에 맛을 드렸다.
그런데 그 서평이나 느낌은 내껏이 아니라 늘 내 지식과 내 생각들은 목마름에 좀 더 글을 잘 읽고 싶고 잘 쓰고싶어하는 마음에 이 책을 골랐던것 같다.
그런데도 책꽂이에 꽂아만 놓았는데..이제서야 이 책을 읽고 있다... 읽으면서 시원하다.또 재미있다. 글을 읽는다는게^^ 천천히 읽는데도 빨리 읽는 느낌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또 좋은 책을 골라야 할껀데..^^
좋은책이라 말하고 싶어요~ ^^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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