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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미국의 이란 기간 시설 폭격 작전이 취소되었다.


트럼프 말로는 사우디 왕세자의 전화가 있었다고 한다. 사우디 왕세자는 트럼프를 어떤 말로 설득했을까? (트럼프가 직접 전한 얘기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 이란이 보복 공격으로 사우디의 석유 시설 등을 타격하면 사우디는 복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팔 수 밖에 없다고 했을 거라는 보도가 있다. 엊그제 일본으로부터도 엔화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처분할 수 밖에 없다는 강한 압박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미국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서아시아 땅에서 미국의 돈을 낭비하고 있을 여력이 없다.


미군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방공 시스템이 완전 철수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렇다는 것은 병력이 이미 빠졌다는 뜻이겠지? 철수한 병력들이 가는 곳은 요르단도 아니고 이스라엘이나 유럽이라고 한다. 요르단 기지에서 이란의 폭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나온 것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 방공망을 뚫었을 뿐만 아니라 미군들이 벙커로 대피할 시간조차 갖지 못했으니까...


이란은 이기고 있다. 미군을 서아시아 지역에서 몰아내고 있다. 그리고 시간은 이란 편이다. 여기서 미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은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자성해보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상상해보자. 그러면 미국은 자유롭게 이란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시아파 이란을 통해 수니파 왕정 국가들을 가지고 놀 수 있었을 것이다. 이란과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던 러시아를 이란을 통해 견제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서아시아의 석유 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도 좋았을 것이다. 미국은 이 모든 우월한 위치를 이스라엘의 국익에 우선적으로 봉사하느라 날려버렸다. 러시아-이란-중국은 유라시아의 3대 강대국 편대가 되어버렸다. 특히 이란과 러시아는 혈맹급의 관계가 되어 버렸다. 


이번 전쟁이 끝나면 미국 정부에서도 이런 반성과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그동안 얼마나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었는지... 그들의 추후 행보는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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