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책 좀 읽자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누군가 나를 학대하도록 내버려두는 마음과 닮았을지도 모른다는 걸 말이야- P318
나는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어. 나는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내게 진짜 내 의견을 빼앗겨버렸어. 그래도 나는 그게 연애라고 생각했어. 내가 사랑한다는 느낌도, 내가 사랑받는다는 느낌도 없었으면서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했어.- P319
우리는 운명에 묶여 있다는 걸 모른 척하기 위해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결국 운명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역시 선택일지 모른다.- P326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