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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무비  2007-05-15 10:41  좋아요  l (0)
  • 창 하나 더 열어놓고 음악 들으며 페이퍼 읽었어요.
    수많은 열사들 중의 한 명이 아닌, 요셉이라는 세례명의
    청년 조성만 열사를 구체적으로 추모해 봅니다.
    1988년 5월 15일, 세상에나, 벌써 세월이 그만큼 흘렀군요.
    어른들은 살만 찌는데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너는 떠났구나
    라는 고은 시인이 바치는 시도 있네요.
    노래 참 좋아요.
  •  2007-05-15 14:00  
  • 비밀 댓글입니다.
  • waits  2007-05-16 01:21  좋아요  l (0)
  • 로드무비님, 맞아요.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고 들었었는데,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홀로 얼마나 번민하고 고통에 몸을 떨었을까요. 고은 시인의 시구, 저도 이미 살만 찌는 어른이 되어버린 터라... 아프네요. 이렇게라도 자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님, 그러셨군요. 예민하고 순결한 사람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어렸을 때라 실은 얼굴만 또렷이 기억할 뿐이지만요. 그 문집, 궁금하네요.
    그리고 또 궁금했답니다. 이따금 주인 없는 방을 서성이기도 했는데... 어쩐지, 그 침묵의 고요를 깨뜨리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저는 4월 초에 부천으로 돌아왔지요. 보름쯤은 무기력에 시달리며 꼬장을 부리다가, 얼마 전부터 정신을 차리는 중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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