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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

나 자신에 탐닉하기
게르하르트 막스Gerhart Marcks의 1938년 작품,
〈수영선수Schwimmerin〉. 이 작품은 수영 경기에서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들리기 직전 온 마음
을 집중하고 있는 수영선수의 모습을 포착한 것 같다. 그녀의 몸짓에는 온전히 내 안의 목소리 에 탐닉하는 순간의 불꽃 같은 열정이 꿈틀거린 다. 무언가 중요한 일이 시작되기 전에는 주변 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오직 내 마음의 소리만이들리는 순간이 있다. 바로 그때다. 우리 내면의고독이 눈뜰 때. 진짜 창조적인 작업이 시작될때. 이 순간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때 우리의 꿈은 날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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