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셔터우의 세 자매
vooc 2026/03/02 09:51
vooc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셔터우의 세 자매
- 천쓰홍
- 17,100원 (10%↓
950) - 2026-01-10
: 5,295
여자에게는 ‘육감‘이 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지요, 또는 어떠한 사건에 대해 남자와 다른 감상을 말하게 될 때면 ‘여자들은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여‘라는 말을 들을 때도 있습니다.
셔터우의 세자매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죽음을 알아채고 본인이 인정할 수 없는 것이 보이지 않는 능력, 냄새를 알아차리는 능력, 소리를 듣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매들입니다. 하지만 읽을수록 책 표지의 광고멘트처럼 단순히 ‘초능력’이라고 뭉뚱그려 치부할 수 있을까요? 그저 조용히 살면서(작가의 말대로) 자신이 태어난 가부장제 속에 살다가 다른 가부장제로 옮겨가 살던 구시대의 여성들과 다르게 세상과 사람을 좀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 느끼는 그녀들이 좀 유별나 보일 수는 있었겠지요.
소설의 초반에 그녀들의 능력을 초능력이라 생각할 때는 ‘환상소설‘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절정에 이르고 질문이 해결되며 얽혀 있던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풀리면서 그녀들은 단순한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타인의 감정을 깊게 받아들이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어야할 인간본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북플에서 작성한 글은 북플 및 PC서재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