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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c
  • 이것이 새입니까?
  • 아르노 네바슈
  • 25,020원 (10%1,390)
  • 2024-12-20
  • : 7,837

저 꼬맹이 덕에 작품을 둘러싼 분위기라는 것이 생기는 거라고,.
맞는 말일세, 페르낭.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둘러싼 공간, 우리에게 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그 소우주인 셈이지.
노동자가 작품을 창조하고 상상할 수 있다면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걸까요?
네, 바로 그거예요!
새가 그런 형태를 가진 이유는 날아오르기 때문이지, ‘새‘라고 이름 붙였기 때문이 아니라고!
재판부는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법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지만 월 26일 마침내 브랑쿠시의 손을 들어주었다. 판결문에서 법원은 "‘아름다움에 대한 좁은 관점은 더 이상 용인될수 없다고 선언했다. 판사는 자연물을 모방하기보다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묘사하려는" 이른바 새로운 예술 인정하며 "이들의 생각에 공감하든 그렇지 않든, 법원이 인정한 그들의 존재와 예술계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술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정의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It‘s a bird!"판결 다음 날,
브랑쿠시의 작품 사진이 승리의 캠션과 함께 언론에 공개되었다. 한 작품에 대한 법리적 판단을 넘어, 현대 예술 전반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의미하는 이 판결은 현대 미술과 그 지지자들에게 큰 승리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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