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kirakira vomvom☆
  • 그렇게 쓰여 있었다
  • 마스다 미리
  • 11,700원 (10%650)
  • 2017-10-24
  • : 616
나는 스무살때부터 손 다이어리를 써왔다.
보통 그날 그날 있었던 일의 사실적인 기록과 간략한 느낌 정도를 적는데.
매일 쓴다는게 생각보다 고역이다.
어떨땐 조금 밀리다보면 마음이 찝찝하기도 하고 여름방학 숙제마냥 조급해져서 대충 휘갈겨 써대기도 한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 뒤적뒤적 다시 읽었을때의 그 기분. 그 즐거움. 그것을 알기에 쉽게 끊지 못하는듯 하다.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글로 남기고 책으로 내는 에세이 작가가 가끔은 부럽기도.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대단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쓰여 있었다.
10년전 내 다이어리에는 어떻게 쓰여 있었더라.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