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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kira vomvom☆
  •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
  • 유즈키 아사코
  • 11,700원 (10%650)
  • 2019-02-25
  • : 252
힘들어보이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뭔가 도움의 손길을 주기란 쉽지않다. 그럼에도 그녀는 한다. 했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거북하게만 느껴졌던 아케미는 서서히 그녀, 앗코짱의 마음을 알게 되고 묵묵히 어쩌면 어거지로 버텨온 반복된 일상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아주 사소한 감정이고 정말 작은 변화일 지는 몰라도 그 사소함에 아케미의 인생이 조금은 밝고 재밌어지지 않을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아직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때(지하철에 뛰어들기전에) 앗코짱을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정확한 해결책을 짚어주고 마음 따뜻해지는 위로를 해주진 않는다. 다만 앗코짱의 그 당당하고 묵직한 한 마디와 행동이 믿음과 용기를 주었던것만은 확실하다. 힘든 직장일과 상사, 그리고 다독여줘야하는 부하직원, 책임져야하는 부양가족... 모든것에 지쳐있는 내 남편에게도 앗코짱이 찾아와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매일 아침 활력 넘치는 스무디를 한 잔 씩 만들어주었면 좋겠다. 물론 남편에게는 그 사람이... 반려자인 ‘나’ 가 되어야 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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