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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콩
  • 오토의 털 스웨터
  • 울리카 케스테레
  • 11,700원 (10%650)
  • 2021-01-29
  • : 210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올리카 케스테레‘작가는 라트비아 출신의 스웨덴 동화 작가라고 합니다.
<오토의 털 스웨터>는 오로라를 볼 수 있고 뜨끈뜨끈한 사우나를 즐기는 북유럽의 생활 환경을 살필 수 있고 친구의 우정도 느낄 수 있는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머나먼 북쪽, 잔디 지붕의 블루베리 파란 집에는 스라소니 리사와 곰 닐스가 살고 있습니다.
리사는 지붕에 올라가 잔디를 깎고 닐스는 앞뜰에 커피와 쿠키를 차려두고 멀리에서 오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사와 닐스가 기다리는 친구는 아주아주 긴 시간 자전거를 타고 먼 길을 달려오는 여우원숭이 오토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세 친구는 서로를 껴안으며 기뻐하고 오토는 여행 중에 겪은 재미난 일들을 이야기해 줍니다.

오토는 오로라를 그려서 집 벽에 걸어 놓을 생각에 들떠 물감과 붓을 챙겨 가까운 바위로 올라가지만 바람이 얼마나 차가운지 온몸이 떨려 제대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지요.
닐스와 리사는 빨간 코가 된 오토를 사우나에서 쉬게 하고 오토에게 따뜻한 스웨터를 선물할 계획을 세웁니다.

따뜻한 곳에 사는 탓에 추운 곳에서는 무용지물인 털을 가진 친구를 위해 털 스웨터를 만들어주려는 두 친구의 고군분투가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가장 중요한 털실이 없는 친구들이 선택한 방법은 기발합니다.

털실을 만들어 스웨터를 짜는 두 친구의 티키타카도 미소 짓게 하고 선물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오토를 보며 친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게 됩니다.
오토를 만났을 때, 오토가 감기에 걸렸을 때, 오토가 스웨터 선물에 기뻐할 때, 오토의 표정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리사와 닐스의 표정을 살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털이 털실이 되고 그 털실에 원하는 색을 입히고 투박한 손으로 친구를 위해 스웨터를 짜는 과정을 보며 오토가 입은 오로라를 담은 스웨터를 뜨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언제 읽어도 좋지만 추운 겨울 읽으면 더 행복해질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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