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초록콩
  • 알사탕
  • 백희나
  • 13,500원 (10%750)
  • 2024-03-21
  • : 16,016
혼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동동이는
새 구슬이 필요해 찾아간 문방구에서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가지가지인 알사탕을 갖게 되지요.

많이 보던 무늬의 사탕을 입에 넣는 순간
갑자기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으헉! 소파가 말을 하네요.

그런데 입안의 사탕이 녹아 사라지자
목소리도 사라졌지요.
그렇다면 하나 더!

8년 동안 함께 산 강아지 구슬이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요.
동동이는 구슬이에게 지금까지 궁금했던 걸 묻고
둘의 오해는 풀려 더 좋은 친구가 됩니다.

우연히 얻게 된 사탕은 입안에 넣는 순간
목소리가 들립니다.
지금까지 오해했던 아빠의 진짜 목소리도 듣게 되고
그리운 할머니의 목소리도 듣게 됩니다.

그림만으로도 작가를 알 수 있는
개성 있는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이
새로 단장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커버 안쪽에 스토리보드가 그려져 있어
작품의 탄생과정도 볼 수 있어요.

애써 혼자 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하던 동동이는
점점 마음을 열고
다른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걸어봅니다.

만약 신기한 알사탕을 갖게 된다면
누구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싶은 지 한참을 생각해 봅니다.
오래전 돌아가신 할머니 목소리도 듣고 싶고
할머니와 함께 계실 아버지 목소리도 듣고 싶네요.
그리고 가끔 나를 잊어버리는
엄마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싶어요.

#알사탕 #백희나 #스토리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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