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큐레이터
비비안북스 2026/09/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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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레이터
- M. W. 크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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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 2026-09-16
: 2,070
(도서지원) <퍼핏 쇼>, <블랙 서머>에 이은 워싱턴 포 시리즈 세 번째 소설 <큐레이터>. 물론 각각 별개의 이야기이기에 전작을 꼭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
크리스마스 즈음, 영국 곳곳에서 여성의 잘린 손가락과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발견된다. 형사 워싱턴 포와 데이터 분석가 틸리 브래드쇼가 이번에도 손을 잡는다. 작은 단서들을 조합해 겨우 용의자를 체포하지만, 그는 자신이 게임 참가자일 뿐이라고 항변하는데.. 이 사건들의 배후에는 ‘큐레이터’라 불리는 자가 있다고 한다. 그는 누구일까?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 신작도 궁금했다. 워싱턴 포와 틸리 브래드쇼 콤비에 정이 들어서, 이들이 등장하는 새로운 소설을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웠다. 유력한 용의자에서 큐레이터, 마스크맨 등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수사가 전개되는 방식도 무척 긴장감 넘쳤다. 특히 마지막 50페이지 정도가 이 책의 하이라이트. 보통 진범이 밝혀지면서 김이 새기도 하고 아쉽기도 할 텐데, 주인공 워싱턴 포가 장면을 살렸다. 요 네스뵈 해리 홀레 시리즈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시리즈물은 역시 주인공의 매력이 이야기를 끌고 간다. 원서로는 이미 시리즈 8권까지 나와있다는데, 이후의 이야기들도 번역본으로 만나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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