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글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푸념글 같지만 그 짧은 글에도 지금 이 시대의 청년의
진지한 고민과 그 고민을 야기시키는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 문제들을 엿볼 수 있었고
저자가 셋이라 각기 다른 개성과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것도 좋았다.
이 모든 것이 다른 세대가 허구하고 날조하고 상상한 것이 아닌,
지금 이 시대를 직접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리얼한 경험과 생각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청년의 범주를 비껴나가는 세대가 보기엔 진솔하고 리얼한 청년들의 삶과 사고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이해할 것 같고
같은 고민과 치열함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보면 공감하며 위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