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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 파란여우  2006-04-03 15:13
  •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하는 것처럼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요즘 제 서재가 초창기처럼 고즈넉하지 못합니다. 수다쟁이 서재에 시끌벅적하지요 그래서 조용한 성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덧글 남기시는 일이 조심스럽답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예전의 저 그대롭니다. 너무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봄에요. 좋은 일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바쁘시더라고 가끔 님의 소식을 접할 수 있기를요^^
  • 마냐  2004-04-08 17:48
  • 리뷰에는 감탄사를 남기려해두..남기지 못하도록 되있는건가요? 고운 신앙심이 엿보이는듯 하기두 하구...리뷰에 등장한 악마의 한마디 한마디는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
  • 파란여우  2004-02-27 22:05
  • 마음이 깨끗하게 사시기를 열망하시는 분 같다는 느낌이 확~ 옵니다. 지난번 비오는 날 사진도 정말 고마웠어요. 왠지...약간은 쑥스럽지만 정식으로 인사를 해야 할것 같아서 구경하러 왔다가 몇자 남깁니다.
  • Viewfinder  2004-02-29 04:03   댓글달기
  • 민망하네요.
    생각이야 있지만 무슨 용기가 있어서 깨끗하게 살겠습니까.
    구경 오셨는데 볼 거리가 너무 없어 죄송하구요.
    염소도 제 주인을 알아보나요?
    저도 여우님 서재에 자주 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태우스  2004-02-25 10:56
  •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흔적을 남기셔서, 답방을 왔습니다. 한때 축구선수 마태우스를 참 좋아했구요, 마침내 태어난...이건 그냥 끼워맞춘 거랍니다. 그리고.... 작은아버지 닮았다는 말에 너무 웃었습니다. 혹시 작은아버님께서도 외모 때문에 고민하시지 않으셨나 한번 여쭤봐 주세요^^ 또 들를께요.
  • kimji  2004-02-18 02:19
  • 옛 노트에서
                  장석남

    그 때 내 품에는
    얼마나 많은 빛들이 있었던가
    바람이 풀밭을 스치면
    풀밭의 그 수런댐으로 나는
    이 세계 바깥까지
    얼마나 길게 투명한 개울을
    만들 수 있었던가
    물 위에 뜨던 그 많은 빛들,
    좇아서
    긴 시간을 견디어 여기까지 내려와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그때는 내 품에는 또한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모서리들이
    옹색하게 살았던가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래 그 옆에서 숨죽일 무렵



    가끔은 긴 문장보다 짧은 메모가, 가끔은 길고 진지한 영화보다 한 장의 그림이, 가끔은 심오하고 아름다운 소설보다도 시 구절 하나가 더 깊은 울림을 만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은 무렵,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