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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서재에서 헤드폰을 끼다
  • [수입] Wagner Moura - Narcos: Se...
  • Various Artists
  • 38,400원 (390)
  • 2017-09-05


이번에도 마약파는 악당들의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드러냈다. 예를 들어 돈 네토는 후덕한 아저씨같은 인상을 주고, 전반적으로 꾀가 많지만 자신의 패밀리들에 대해서는 툴툴거리면서도 같이 나서고, 악역의 주인공 가야르도가 뭔가 말을 잘못한 것 같으면 최대한 커버를 쳐주려 한다. 전반적으로 츤데레 아저씨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런데 정작 돈 네토는 저렇게까지 살이 찌지 않았다고 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르코스 시즌 3의 설정을 최대한 따라잡으려 한다. 자꾸 세련되어지고 마리화나는 물론 대마에 손을 대려는 가야르도와 자꾸 이대로 장사해도 망하지 않는다는 식의 라파. 그 둘이 결국 갈라져 내부분열이 일어난다는 설정이 특히 그렇다. 그런데 결국 사업확장의 의미로서는 가야르도가 맞았다는 판정이다. 미래를 파악하는 통찰력 있는 사업가라는 인상이 강하다. 취급하는 상품이 마약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가야르도에게 굳이 과거가 있다는 설정을 집어넣은 것도 그렇다. 마약을 파는 나라들이 전부 가난하고, 마약을 파는 사람들도 실상 모두 가난 속에서 출발했다는 비판을 최대한 수용한 것 같다. 그래서 실제로 매스컴에서의 평판은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고 했다. 예를 들면 가야르도가 사업가 기질만을 보인다는 데서 그렇다. 나르코스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초반에는 그래도 최대한 콜롬비아의 가난을 타파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가야르도는 허상으로도 실상으로도 마약을 팔아 남을 도왔다는 정보가 없다. 그저 부귀를 누릴 뿐이다. 그래서 제작진을 키키 카마레나를 주요 주인공으로 집어넣어 역사 드라마로 주제를 바꾸었다. 아무튼 너무 많은 정보를 넣었다고 본다. 마약의 역사에 대한 정보를 더 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이 인물에 대한 책은 없더라. 그래서 귀중한 드라마인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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