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완성도도 높지만 보통 남성들이 생각도 못할 시모네타를 개척하면서 여성 특유의 시모네타에 대한 금자탑을 쌓아버린 작품이다. 또한 야한 영상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야한 장면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모네타만으로 흥분을 일으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작품이다. 나는 이외에 시모네타를 잘 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다. 시모네타를 하려다가 실패해서 부끄러워하는 여성들은 메스가키가 유행했을 때 한 번 지나갔다. 그러나 이 작품의 대단한 점이 뭐냐면, 여주는 남주와 단 둘이 있을 때 이 대사를 하면서도 굉장히 태연했다. 그 점에서도 여주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참고로 여자는 소변 누는 곳과 애 낳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2. 그러나 야한 장면이 안 나오고 시모네타밖에 안 나오면 차라리 소설을 보고 말지 애니를 보는 의미가 없다고? 야한 장면이 없다고 하여 성우의 신음소리가 안 나오는 건 아니다.
3. 일하느라 바빠서 도중에 끊음. 나중에 누키타시와 비교하는 리뷰를 할 예정이지만, 연애물로서도 수준이 높은 작품은 역시 지금 리뷰하고 있는 이 작품이라고 본다. 또한, 테러라는 단어에 염증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진지하지 않은, 발랄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색다르다. 그러나 역시 2번에서 이야기했듯이 공공장소에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집에서 이어폰을 끼고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