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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가와 스미레코는 소위 어렸을 적의 천재로, 지금은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서 서점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나 일단 소설가이긴 하다. 읽으면 회춘하는 책을 갖게 되었으나, 알고보시 크기만 작아질 뿐 내장은 그대로여서 그대로 장시간 있으면 죽게 되는 무시무시한 책이었다. 그녀는 동료 직원 아다시노 렌에 의해 도움을 받게 된다. 그는 키사라기역이라는 괴이와 관련된 곳에서 여동생과 함께 길을 잃었으며, 괴이 및 주물을 팔아 고향으로 돌아갈 차표를 마련하는 중이다. 오가와 스미레코는 영감 부활 및 동료 직원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흔쾌히 그를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괴이한 사건들을 '추리'하게 된다. 몇 번이나 힌트를 주기 때문에 사실 그리 커다란 반전은 없으며, 연속적으로 괴이한 사건을 해결한다고 보면 된다.
2. 원작가가 성숙한 여성을 좋아한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꽤 서비스 장면이 많다. 후방주의인 장면들도 더러 있으니 가급적이면 아무도 없을 때 보길 바란다. 그러나 아다시노 렌이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라고 또 하렘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오가와 스미레코가 중요한 주인공인데 남주를 어리다 생각하고, 남주는 왠지 모르겠지만 계속 오가와에게만 대시하며, 여동생은 마음이 있는 모양이지만 남주는 철저히 여동생을 여동생으로 생각하며 여지를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굉장히 기묘한 삼각구도인데, 요즘은 하렘이어도 당보단 밀이 많은 패턴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오컬트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필요한 작품으로, 그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 번쯤 이 작품을 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