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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서재에서 헤드폰을 끼다
  • 네가 있는 마을 7
  • 세오 코지
  • 3,780원 (10%210)
  • 2010-10-11
  • : 50


1. 주인공 하루토는 히로시마에 살고 있으며 짝사랑하는 여성이 있다. 보아하니 가만히 있음 그 시골 마을에서 그녀와 결혼하여 평범하게 살았을 패턴. 그러나 도쿄에서 에바라는 여주인공이 오고 강제키스를 당하면서 그의 인생은 역변한다. 에바는 갑자기 다시 도쿄로 떠나버리고, 만류하는 친구들을 뿌리친 채 하루토는 도쿄로 떠난다. 거기서 쿄스케와 친구가 되는데, 주인공은 쿄스케에게 이상할 정도의 친근감이 폭발하는 걸 느낀다. 그러나 쿄스케는 병약 캐릭터였고, 그가 병원에 있는 동안 여자친구가 문병을 온다. 근데 그녀가 바로 에바였다. 강경하게 하루토를 모르는 척하는 에바. 하루토는 아이러니하게도 쿄스케에게 에바를 빼앗아오라는(그러나 쿄스케는 하루토가 말한 여자애가 누군지 몰랐다) 이야기를 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자신이 몰랐던 에바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다시 구성해보기로 결심한다. 그도 그럴게 쿄스케와 에바가 둘이 만난 이야기를 각자 하는데 너무나도 서로 말이 다른 것이다. 하루토는 거기서 그녀를 찾아올 단서가 있을거라 막연히 생각한다.

2. 주인공 하루토의 히로시마 사투리가 훌륭하다. 다른 성우들에게 본보기로 보여주고 싶을 정도다. 만약 일본 사투리를 들어보고 싶다면, 이 작품은 필히 봐야 한다. 이 성우의 사투리 때문에 다른 성우들의 사투리가 미숙해보일 정도다. 줄거리 설명대로 막장 스토리이지만,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며 설정도 탄탄한 편이다. 특히 작가가 질질 끌기 시작한 시점에서 애니메이션을 끝내버리고 나머지는 OVA로 담은 것도 탁월한 전개라 볼 수 있겠다. 괜히 곤조가 만든 게 아니다. 세오 코지 원작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믿고 봐도 좋을만큼 대체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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