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탈북민 취약계층의 의료, 복지, 교육, 생계 등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탈북민 개개인의 모든 생활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각 지자체를 비롯해 담당 보호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해 hy(구 야쿠르트)와 업무협약을 맺어 탈북민 취약계층에 야쿠르트를 전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단순히 야쿠르트를 제공한다는 차원보다는, 정기적으로 탈북민의 안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전에 박원순이 묵었던 방 옆에 고독사한 사람이 있는데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던 사건이 있었죠. 현재의 지자체에서는 각각 우유 배달이라거나 모닝콜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을 대강 정리하자면 현 탈북민의 상황은 저소득층 누구나 그렇지만 어딘가 한 군데 정착해서 살지 못하는 게 특색 같네요. 그래서 취직율은 높아도 평균 받는 임금이 적은 건가..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직시키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탈북민들의 남한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도 우려스럽군요. 경제 회복 가능성이 적다면 복지체계라도 좀 더 탄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소수자들은 일반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 걸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체적인 복지를 시행해야 하는데, 수도권 아닌 지방에서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특정 지방(특히 서울)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죠. 일단 탈북민도 노인 여성 장애인이 받는 혜택과 비교하면 복지 사각지대이며 개선할 여지가 많은 곳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