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비니 시리즈 중 밥한그릇 뚝딱!을 참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딸아이가 이 책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책을 보고 나름대로 똑같이 그림을 그려서 책까지 만들었답니다. 밥한그릇 뚝딱! 작가님 책이니 믿고 선택하였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은 지니 비니가 우리 몸 속에 들어가서 모험하는 이야기랍니다.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되어 우리 몸 골수, 허파, 심장, 소장, 세포, 신장을 여행하게 됩니다. 몸 속 장기에 나라 이름이 붙어서 친근하게 느낍니다. 골수 나라에서 혈구가 태어나지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혈구라고 불러요. 혈관 수로를 따라 허파 나라에 도착하면 우리몸에 들어온 산소는 적혈구에게 세포 도시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해요. 심장 나라는 쿵쿵쿵! 움직이며 혈구들을 온몸 구석구석으로 보내준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영양소가 되지요. 영양소들과 함께 세포 도시로 함께 떠납니다.
또 무시무시한 세균이 쳐들어올때도 있어요. 그럴때는 어떻게 해쳐나가게 될까요?


새해 7살이 되는 아이에게 좀 어렵게 느껴질 만한 이야기인데, 지니 비니가 함께 하니 재미있게 봅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심장이 뛰어 우리 몸 구석 구석을 쉬지 않고 혈구들이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몸속에서 혈구들이 사이좋게 역할에 충실해야 우리 몸이 건강하듯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도 이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큰 뜻을 품고 있는 책이네요. 쉽고 재미있게 몸 속 여행을 떠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