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에 반인륜적인 사건들을 접 할 때마다 인상이 찌 뿌려 집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제일 중요한것이 사람과의 관계이고 그것이 바로 올바른 인격을 가진 좋은 인간성이라고 믿고 있기에, 아이가 커가면서 인성이 바른 아이로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 인지 절감하는 요즘 입니다.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성사전' 책을 보는 순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김용택 선생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고, 시인으로 유명하신 분이시지요. 책에는 나를 사랑합니다. 너를 이해합니다. 함께 라서 행복합니다.라는 세 가지 이야기에 해당하는 주제에 맞춰 시인들의 시와 함께 저자가 주제에 맞는 설명을 해준답니다. 어린이들에게 알맞게 쉽게 풀어 써주시니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가만히 읽어보니 저에게도 참 좋은 글이 많아서 저도 함께 읽고 있답니다. 놓치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참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입니다.


부끄러움 - 정말 부끄러운 것은 잘못한 줄 알고도 똑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르는 것입니다. 더 부끄러운 것은 자기가 잘못을 하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우기는 것입니다.
이해 - 남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될 때 진정한 이해가 시작됩니다.


10살인 아들에게 마음에 드는 시와 좋은 구절은 직접 베껴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따라 써보라고 했답니다. 매일 시 한편 씩 쓰고 있답니다. 좋은 말들이 가득한 책이라 가까이 두고 계속 들쳐보고 싶은 책입니다. 시와 어우러진 그림도 멋진 작품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열 살 인생 수업 처럼 10살인 아들에게 선물 같은 고마운 책입니다. 인성 바른 아이로 키우는 것이 지금 저에겐 제일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보았으면 하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