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의 책을 막연하게 읽기 시작했을 때는
너무나 지루하게 느껴지고 와닿지 않는 그저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좀 더 일찍 태어난 어르신의 말씀으로만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잠시 책을 내려놓고 다른 책들을 읽고 철학 및 인문학 책들을 보다가
피터슨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이야기들인지 알 듯하다 싶어져
다시 돌아와 바로 완독하게 되었다. 그것도 너무 재밌어서 흥미롭게
사실 많은 이들이 너무 당연한 사실들을 이야기할 때
"뭐 너무 당연하고 진부한 뻔한 말들 아니야?"라고 생각한다.
근데 우리는 그 생각이나 행동들이 어떠한 메커니즘에서 일어나고 왜 발현되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간과한다. 그러고는 그로 인한 결과들에 우리도 모르게
서서히 젖어가고 그대로 살아간다.
그러한 불편한 진실들이나 혹은 내면을 일깨워주는 조던 피터슨의 이야기는
너무 고마운 말들이 되어 나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