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미지의 대륙에 발을 들인 개척자였다.
그는 개별 현상 각각을 따로 탐구했다.
그 현상의 상호관계는 기껏해야 짐작할 수 있을 따름이었다.
그 후 500년 넘게 자연을 탐구해오면서
과학자들은 수많은 연관성을 보는 법을 배웠다.
예컨대 과학 자들은 자갈을 휘감아 도는 물살을 지배하는 법칙이 별의 형성도 지 배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게 작은 앎 조각이 더 큰 앎의 단서가 된다.
판자벽에 난 틈새가
바깥 풍경 전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처럼말이다.
내가 만난 과학자들은 그런 경험을
"갑자기 모든 것이 맞아들어가는 경이로운 순간" 으로
거의 똑같이 묘사했다.
아주 시시한듯한 문제가 우리를 훨씬 더 큰 수수께끼로 이끄는
경우가 흔히 있 다. 또 때로는 그런 문제가
그 수수께끼를 풀 열쇠를 제공하기까지한다.
여기 모아놓은 대화는
작은 것 속에 들어 있는 큰 질문에 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