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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님 안녕
-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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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2001-04-02
: 68,415
사람이 어떠한 이야기를 듣는가?는 그 사람을 결정한다.
(예를들면 늘 골프이야기를 하는 어른들, 돈과 이익 이야기 밖에 모르는 투기꾼과 장사꾼을 생각해 보라. 그 이야기는 그 사람을 만든다. )
우리나라 동화책을 살펴보면 (물론 훌륭한 이야기를 담은 권정생 선생님이나 이억배선생님의 작품같은 동화책들도 있지만) 지나치게 지식을 주입하려는 게 대부분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없다. 숫자, 영어, 그리고 지식이나 개념. 이러한 것들로 부모들이 만족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야시 아키코의 동화는 아가들에게 우리 삶과 관련된 소박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기가 옷입는 이야기, 달이 지고 뜨는 이야기, 신발을 신고 걷는 이야기, 밥먹는 이야기.
이 모든게 하나의 과정으로 소개된다. 그래서 재미있는것을 반복하는 것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기들에게 참 좋다. 옷을 입을 때에도, 달을 볼 때에도, 신을 신을 때에도, 밥 먹을 때에도 동화를 생각하면서 아이와 교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림의 색채도 아름답고 책도 보드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안전하고 튼튼하고 아가도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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