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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에자이트  2009-04-11 15:37  좋아요  l (0)
  • '우석훈이 국제적 노동분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한 글로써 괜찮은 것이 있으면 알고 싶습니다.
  • 게슴츠레  2009-04-12 11:38  좋아요  l (0)
  • 연관되는 주제로 본격적인 비판을 시도한 글이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우석훈이 국제적 노동분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논지는 『괴물의 탄생』세미나를 한 이후 가지게 된 생각입니다. 『촌놈들의 제국주의』에서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충돌을 예상하며 보여줬던 국제적 경제 감각이 『괴물의 탄생』에서는 그저 '제3부문을 성장, 포스트-포디즘적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국민경제을 키워야 한다'란 주장 속에 그저 묻히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로서는 부동산, 대외경제정책 등 한국경제 내부의 여러문제들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던 책이었기도 했지만, 동시에 한국경제의 성장과 실패를 전세계적 자본주의의 관점보다는 내적 요인에 치중해서 분석을 하는 것 같으시더군요. 문제설정 자체가 일국적이다보니 대안도 전세계적 노동구조에 대한 비판적 의식이 결여된 경제적 국가이기주의로 귀결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게슴츠레  2009-04-14 18:41  좋아요  l (0)
  • 물론 그렇겠지요ㅎㅎ일국은 일국이고 세계는 세계고 따로따로 분석을 잘 해놓으면 되니 책을 굳이 뭐라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 식의 이야기도 세미나 중에 들을 수 있었다만, 저는 우석훈이 <촌놈들의 제국주의>에서 예리하게 지적하듯이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다른 국가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과는 필연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한국의 경우에는 탈국가적인 관점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체계분석의 관점에서 볼 때, 타국의 노동을 착취하는 상황에서 일국의 자본과 노동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그리 놀라울 것이 없는 것이겠지요. 우석훈 씨의 <괴물의 탄생>은 쉽게 간과하곤 하는 한국사회의 문제점들을 경제학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또 그것을 매우 알기 쉽게 풀어준다는 미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점에서는 많이 '소홀'한 책인 것 같습니다.
  • 놀이네트  2009-04-13 12:45  좋아요  l (0)  l  l 수정  l 삭제
  • 잘 읽었습니다.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쓰여진 글을 하나 링크하겠습니다.
    http://xenga.tistory.com/entry/청산되어야할-지적-청산주의

    88만원세대 공저자 박권일씨의 블로그입니다.

    저도 인류학 공부 좋아하고 뭐 그래서 덧글남깁니다.
  • 게슴츠레  2009-04-22 13:41  좋아요  l (0)
  • 제가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유쾌함'보다는 '진지함'이 필요한 떄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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