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립로스의 미국3부작을 카페에서 각잡고 읽는 중이고, 집에서는 음핳하하 데미지를 읽는다..
내 20대 초반을 사로잡은 영화 두 편은
데미지
그리고
라 빠르망.
데미지는 그 파격성에.
라 빠르망은 구성에.
그리고 두 작품 모두 배우들에게 빠졌었다.
아들의 여자를 미친 듯 갈구하는 남자
도덕적 타락에 멈칫하는 것은 찰나, 욕망을 이길 수 없는 남자. 아들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아버지.
안나, 그 욕망의 대상.
그런데 말입니다.
아버지는 그녀를 욕망하고 구속하고 캐묻지만
아들은 그녀를 있는 그대로 보고 함께 한다.
이것만 봐도 아들이 이긴 게임 같은데,
결말이 불현듯 생각났지만 아직은 절반만 읽었으므로 여기까지만 말하련다.
오랜만에 데미지를 읽는 기분
뭔가 짜릿하긴 하다^^

마틴은 질문하지 않으니까요. 그는 나를 그냥 내버려 둬요.- 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