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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먹어도 살쪄요
5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다. 개정판으로.
5년 전의 책이 정보 중심의 에세이라면
개정판은 공감가는 문장과 이야기들이 많다.

최근 몸은 아픈데 유방외과 심장내과 검사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소화기내과인데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 염려의 후보 중에 갱년기도 있었다. 다만 아직 생리가 너무나 일정하다는 것이 소화기보다 후순위로 밀리게 했다.

오늘 지인을 만났다. 일년에 두어번 만나는데 그녀가 고백한다. 나 요 몇 년간 갱년기여서 힘들었다고. 그리고 그 극복은 남편 덕분이었다고. 저자의 말처럼 어떤 치료보다도 함께 지나는 이가 있다는 게 가장 큰 힘이 되는 모양이다.

최근 다른 갱년기 책을 읽어봤는데 이 책만 못해서 오늘 다시 훑어 읽는다. 준비를 해야겠다. 근력을 키우고, 생각의 그늘을 찾아 뜨거운 그 시간을 지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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