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늘은 집에서 쉬려고 했다.
컨디션도 안 좋았고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투표하러 가려면 2시간이나 지하철을 타야한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발끈했다.
나는 알람에 맞춰 일어나서 빵 한쪽을 들고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한산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피어있는 꽃을 보며 혼자 커피를 마셨다.
스마트폰으로 총선 뉴스를 확인하면서 2시간에 걸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금 맥주를 마시며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아... 참.. 할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