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책이 있는 구석방
토트  2012/03/15 01:28

며칠 째, 술.

그것도 혼자 마시는 술.

이것도 버릇이 되었는지 시작한 후 끝을 내지 못하고 있다.

몸무게는 3키로가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고 있고, 주량은 줄어들 줄을 모른다.

잠은 안오고, 아니 너무 오고.

식욕은 없고, 아니 너무 있고.

심장은 딱딱해지고, 아니 요동치고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조용한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다.

그런데 갈 곳이 없구나...

전국에 흩어져 있는 알라디너분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해보고 싶은 심정이다.

 


정말로 시간이 약일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 상태를 견디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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