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미라클 모닝》을 읽고 동기부여를 한 적이 있다. 책을 통해 실천사항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고 계획도 세웠다. 아직 실행하진 못했지만... 《미라클 모닝》의 저자이자 오늘 소개하는 책 『미라클 모닝 기적의 공식』의 저자 할 엘로드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힘은 정말 뛰어난 것 같다. 그가 이겨낸 역경이 대단하기도 하거니와, 그가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말 힘있고 아름답다.
이 책 『미라클 모닝 기적의 공식』은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라클 모닝》의 기억이 많이 잊혀져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는 되지 않지만, 《미라클 모닝》을 읽지 않았더라도 이번 책 『미라클 모닝 기적의 공식』을 바로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책은 할 엘로드 본인의 경험담과 몇몇 사람들의 경험담이 함께 담겨 있다.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해서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담고 있다. 물론 성공자들의 이야기만 담고 있어서 결과에 대해 부정을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런 기적의 이야기들이 있어야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희망이라는 씨앗이라도 마음에 품을 수 있는게 아닐까?
책은 후반부에 접어들면 직접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지침을 건내준다. 어떤 사명을 마음에 가지고 삶을 살아 갈 것인지. 그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지. 그리고 매일매일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 나갈 시간을 정하고, 프로세스를 달성하기 위해 지켜낼 일정을 짠다. 그리고 그 프로세스를 달성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사명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마무리 하는 일과를 그린다. 《미라클 모닝》에서도 비슷한 행동지침을 줬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런 세세한 지침을 줘서 '기적의 공식' 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한 때, 성공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사람이 꼭 성공만을 성취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모두가 부러워 하는 '성공'을 거머 쥐는 것 만이 성공일까? 하는 고민에 빠진적이 있었다. 그때 내렸던 결론은 '성공' 이라는 정의를 각자가 다르게 할 수 있겠다는 거였다. 누군가에게는 부를 축적하는 것이 성공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 화목한 집안을 꾸리고 살아가는 것이 성공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성공학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많은 성공학 책에서 얘기한다. 먼저 자신만의 비전, 사명을 세우라고. 자신의 사명을 세운다는 것은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잡는 일이다. 삶의 방향을 어떤 곳으로 향하게 할지는 본인이 해야할 일이다. 방향을 잡았다면, 이제 속도를 내야한다. 바라만 보고 있다고 목적지에 닿을 일은 없으니까. 이 책 『미라클 모닝 기적의 공식』은 그 추진력을 얻기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일들에 치여 내가 가려는 방향을 잃을 때가 찾아 온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을 때, 방향을 다시 찾고 올바른 추진력을 낼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