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정기구독을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어간다.
한 달에 한 번, 분기에 한 번, 일년에 한 번 등..
약속한 것들이 다가오길 기다리며 세월은 간다. 빠르게 그리고 느리게.
이번호에서도 역시나 나를 사로잡은 꼭지 - 양인자의 다락방 책꽂이 : 저는 왜 이렇게 무딜까요?
이번호에서는 법륜스님의 어떤 강연-감동적이었을-에 관한 단상이 스님의 책 인생수업으로 이어진다
ㅣ책 속 한 구절ㅣ
무조건 잘될 거라는 낙관이 아니라 '일어나버린 일은 항상 잘된 일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면 어느 상황에서든 배울 수
있습니다 (10페이지, 법륜수님의 인생수업 中)
가깝게 지내는 지인 중 항상 모든 일이 잘풀리고 계획한대로 이루어지는 아이 친구 엄마가 있다.
항상 하늘은 그녀의 편인듯, 모든 일은 그녀의 행운으로 귀결된다.
왜 그녀에게는 좋은 일만 일어나는지 세상과 하늘에 서운한 적 많았는데,
찬찬히 생각해 보니 그것은 그녀의 긍정적 사고 습관의 결과이다.
행운이, 행운을 부른다.
그리고 - 씨 뿌리는 사람들 ㅣ 방한용 실내 텐트를 만드는 '바이맘'
정말 기발하다.
오바마도 특급 호텔 실내에서 '보안을 위한 실내 텐트'를 또 친다는데,
방한을 위해 안방 안에 텐트를 못 칠 이유가 없다.
실내 텐트 하나로 기온을 4도나 올릴 수 있다니, 정말 기발하고 기특한 아이디어가 아닌지..
절박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된 기업,
부산의 예비사회적 기업 바이맘이 쑥쑥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응사와 함께 떠오른 어릴적 추억 - 송년특집 : 한때 우리를 웃음 짓게 했던 그 시절 유행품
고교시절 하도 자율학습 - 보충수업 - 자율학습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서인지
대학 입학 후 놀이 꺼리는 뭐든 다 좋았고 신이 났었다.
스무살이나 넘은 대학생이..
수십개의 곱창 머리끈을 사며 즐거워 하고
창피한줄도 모르고 다마고치를 들고 강의실에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샘터의 매력은
이렇게 세대를 넘나드는 주제로 이루어진 다양한 꼭지들 때문인 듯 하다.
12월호도 참,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