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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의책방

물론 코코 샤넬의 신화는 널리 알려지고 싶고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다는 그녀의 깊은 갈망에서 태어났다. 샤넬은 언제나 독립적인 여성이었지만, 1935년에 폴 이리브가 세상을 뜨기 전까지도누군가의 아내가 되어서 안정감이나 소속감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리비에라의 테니스 코트에서 그 희망이 사라졌을 때,
샤넬은 자신의 상징적 지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에너지를 모두쏟았다. 샤넬은 자기를 추종하는 종교 집단을 만들어 내서 자기가 그저 소속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배할 수도 있는 집단과 밀접하게 결합했다. 그녀는 드물게 솔직했던 순간에 루이즈 드 빌모랭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랑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174때문에 제 마음속에는 사랑받고자 하는 지독한 욕망이 생겨났어요. 이 욕망이…… 제 인생 전체를 설명해 주는 것 같아요. (…) 저는 성공이 제가 사랑받는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만든을 사람들이 아주 좋아할 때 그들은 저 자신도 아주 좋아한다고, 저의 창조물을 통해서 저를 사랑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P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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