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생각하면 과연 아베와 구로다가 시행한 통화정책/재정 부양콤보의 진짜 목적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많은 사람이 내렸던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들은 일종의 경제적 ‘환각 상태‘를 만들어 그 에너지로 2013년 7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할 수 있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 선거를 이기기만 하면 자민당은 헌법을 뜯어고치고 전체주의 정권을 세우는 데 필요한 과반을 상하 양원에서 모두 차지하게된다. 그 전체주의 정권은 일본을 일류 국가로 재정립하는 데 필요한 일필요하다면 경제 개혁도 포함해서)에 반대하는 세력을 잠재울 합법적이고도 강제적인 권력을 갖게 된다.- P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