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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 어린이 물리학
  • 고희정
  • 15,300원 (10%850)
  • 2026-05-01
  • : 845


과학이라는 건 사실 우리 일상과 아주 가까이 있는 것 같아요.
공이 왜 굴러가는지, 자석은 왜 붙는지,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같은 것들이 모두 과학이니까요. 그런데 너무 익숙하다 보니 "왜 그럴까?"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영어와 수학에 많은 시간을 쓰다 보니 독서량이 예전보다 적어졌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게 돼요. 사회나 과학도 책으로 접하기보다 학습지나 문제집으로 먼저 만나는 경우가 많고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과학 교과가 시작되는데, 생각보다 기본적인 과학 용어나 개념을 몰라서 수업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꽤 있다고 해요. 과학을 어려워해서가 아니라,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어린이 물리학》을 보면서 이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서점에 가서 비슷한 과학책들도 여러 권 펼쳐 보았는데, 이 책은 조금 달랐어요.
교과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교과서처럼 딱딱하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물리학이라는 제목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개념을 차근차근 설명해 줘요. 특히 과학 용어 설명이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만화가 중간중간 들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한 장 분량의 짧은 만화들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글만 계속 이어지지 않아서 독서력이 아직 충분히 자라지 않은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요즘은 과학도 결국 배경지식의 차이가 큰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용어를 알고 있는 아이와 처음 듣는 아이의 이해도 차이가 꽤 크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선행학습용이라기보다 과학과 친해지는 준비 운동 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에게도 괜찮은 입문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과서 개념을 미리 만나 보면서도 독서하는 느낌은 잃지 않을 수 있는 책이었거든요.


다음에는 같은 시리즈의 다른 과학 분야 책들도 함께 읽어 보려고 해요.
한 분야씩 차근차근 읽다 보면 과학 용어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고, 학교 수업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직접 읽어보고, 읽혀보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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