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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 하루 15분 초등 기록의 힘
  • 임호
  • 17,820원 (10%990)
  • 2026-03-20
  • : 805

최근에 읽은 교육서 중에서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말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딱 맞아떨어졌던 책이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하루 15분 초등 기록의 힘>입니다.

평소 서평 도서를 읽고 나면 기증을 하기도 하는 편인데,


이 책은 오랜만에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10살 아이도 함께 읽었습니다.


책에서 안내해 준 방법대로

아이와 함께 데일리 노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기록’이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서

아이에게는 “습관 만들기”라고 이름을 붙여

출력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호 선생님 책 뒤에 유인물 양식이 있습니다.

원래도 할 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자마자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보면서 늘 조금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할 일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도

스스로는 할 일이 많다고 느끼고 조급해하고,

놀자고 해도 쉽게 쉬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아 학습량이 많은 편도 아닌데

괜히 혼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데일리 노트를 약 2주 정도 써보니

아이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기도 하고,

내일 할 일을 오늘 미리 해두면서

스스로 일정을 조절하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표정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아이뿐 아니라 저에게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면

독서를 미루고 영상을 보거나,

집안일을 하다가 이것저것 동시에 건드리며

조금 산만하게 움직일 때도 있었는데,

데일리 노트를 쓰기 시작하면서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마치고

다음 일을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반찬 10분, 빨래 10분 이렇게 쪼개어 적기보다는

하나의 일을 온전히 마무리하는 흐름이 만들어졌고,

그 과정이 훨씬 효율적이고

마치고 나면 더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이 모습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자연스럽게 하루를 더 단단하게 보내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내용 자체는 가볍게 읽히지만

실제로 적용해 보면 생각보다 변화의 폭이 큽니다.

시간 개념이 아직 어려운 아이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


그리고 부모까지 함께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이건 정말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직접 읽어보고, 읽혀보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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