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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것을 알지만 그게 곧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던 강렬한 무더위의 시간이 지나갔다. 

이렇게 갑자기 더위가 사그라드는 경험은 지난 몇 년간 해보았지만 겪을 때마다 신기한 느낌이다. 

올해 초에 헬스장을 1년 끊었기에 운동을 좀 해서 다른 여름보다는 상태가 좀 나은 것 같다.

8월에 큰 행사가 있어 바빴는데 그나마 컨디션 조절이 좀 되어서 잘 버틴듯. 


나도 네 번째로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기에 은퇴 후엔 조금 더 시원한 곳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문제는 정년이 연장되면 은퇴가 ... 너무 멀다 ㅠㅠ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서 나는 일찍 그만두겠다 할 입장은 아닌데 

국민연금 못 주겠다고 정년을 늘리다니 젊은이들 일자리는 어쩌라고 이러는 건지 원. 



더운 와중 이런 책들을 완독했다. 













더위의 흔적이 보인다.. 그 외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린 게 있지만 완독한 건 이게 다고,

8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은 아직도 읽는 중... 



그리고 산 책은 다음과 같다. 












완독한 건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으로> 하나이고

<읽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자책으로 출퇴근하며 듣고 있는데 졸려서 요즘 멈춰 있는 상태.

<성적인 밤>은 아직 못 읽었는데 9월에는 꼭 읽고 싶다.



9월에는 이런 책들을 읽을 예정이다. 함달달 책 8월에 시작도 못해서 맘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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