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통해 삶을 얘기한 그들..
쌀보리 2002/07/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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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는 사항을 읽거나 듣는 것보다 약간 어렵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접했을 때 오히려 흥미를 갖고 능동적으로 알려하는 적극성을 띄게 된다. <세계의 문학> 100호 기념 특별 기획집으로 각 분야의 권위자인 총 13분의 대담이 실린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 책을 통해 대충 알고 있었던 혹은, 전혀 알지 못했던 지식이나 현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거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특히, 각 분야에 확고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 권위를 갖고 있는 이 책의 대담자들이 단순히 자신의 분야에만 전문성을 띄고 있는 것이 아닌 철학, 문학, 예술, 종교, 정치, 사회 등등 전반의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하여 사회를 시대를 꿰뚫고 있는 통찰력을 갖춘 분들이다라는 사실에 놀라웠다.
히딩크의 토탈싸커, 멀티플레이는 이미 이 책의 담론자들이 오래전부터 갖춰온 지식활용방법이었던 것이다. <글>이 아닌 <말>이라는 의사 표현수단으로 삶과 꿈을 얘기한,결국에는 시대에의 성찰을 보여주어 삶의 깊이와 깨달음을 준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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