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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앞에 '어린이 동양철학'이란 전제가 붙어 있지만, 이 책은 일반 성인들이 본다해도 어려움없이 읽힐만큼 동양철학에 대해 쉽게 쓰여진 책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창작동화, 외국 세계 명작, 과학 등등에 길들여져 좀 더 독서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도 권장하여 두고 두고 읽힐 필요가 있다.

동양철학은 흔히 어렵고 고리타분한 옛 성인들의 말씀이라고 인식되어 있어선지 쉽게 접근하거나 이해하려 들지를 않는다. 그런데 이 책에선 아이들을 등장시켜 공자, 노자, 한비자, 묵자, 장자, 혜시, 공손룡 등의 옛 중국 학자와 문답식으로 대화를 나누게 하여 그들의 사상과 주장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공자의 인(仁)과 묵자의 겸애, 예(禮)에 관해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공자와 노자와의 대립, 그리고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 맹자의 왕도정치, 한비자의 법치 등등 읽는 이의 도덕관과 인생관, 더 나아가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 주는 우리 생활과 연관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철학, 동양 철학 결코 우리의 삶과 무관하지 않아 생활속에 그 뜻을 적용시켜 본다면 마음을 닦고, 가치관을 세워 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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