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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호님의 서재
회식이 많은 시기인가?

나는 왜 오늘도 쏘맥을 마시고 있는 거지... ㅜ
건네는 술잔을 왜 거부하지 못하는 거지... ㅜ

집에 돌아와 남은 거라곤...

울컥울컥 올라오는 씁쓰름한 위액...
목젖까지 녹여버릴 듯한 시큼함...
개워내도 개워내도 멈추질 않는 토악질...

사회생활이 다 그런거지라는 말로는 위로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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