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

운명을 거스를 비밀 같은 건... 있다? 없다?
⏩️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
⏩️ 이동현 장편소설
⏩️ 출판 _ 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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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외워본 적 있으신가요?
열 세 살 나이에 이미
열 여덟을 넘기기 어려울 거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운이.
병원에서? 아니요 점집에서!
그때부터였을까요?
운이는 주문 리스트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 젠젠다 : 반복할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
📌 튀튀시 : 두 번 반복 후, 눈을 크게 뜨면 아프지 않다
📌 우추추 : 반복할수록 마음이 진정된다
등 만들어 놓은 주문이 여럿입니다.
'젠젠다'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자포자기하지 않는 운이.
점쟁이가 선고한 예견된(?) 죽음을 향해가는 자세가 사뭇 저돌적입니다.
어떻게든 맞서보려는 마음이 기특합니다.
그런데,
주문을 외워야만 견딜 수 있는 나날이라면?
주문을 외워야 하는 상황에 자주 직면한다면?
대체 운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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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약강 용관이류 일당. 운이를 하수인 취급하는 녀석들. 너네 그렇게 살면 안된다. 언젠가 큰 코 다칠 줄 알아!
◾️ 적정 선을 지키며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블랙 윈도우 길드.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아이들. 찐우정을 보여주는 너네 감동이야.
◾️동수, 동수야! 이 멋진 자식~ 너는 세상을 균형 잡아 나갈 빛나는 존재야. 운이 곁에 있어줘서, 운이를 지켜줘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운아~ 이운! 네 운명의 실체가 뭔지 제대로 깨달았지? 너 보기보다 강단있다. 그럼 그래야지. 휘둘리지 말고 주눅들지 말고 무엇보다 불안해 하지 않기!
살아보자, 살아내보자. 63빌딩 같은데 갈 생각은 두 번 다시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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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때우러 들어간 점집에서 운이의 운명을 전해들은 할머니. 그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할머니의 노력은 눈물겹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한걸음까지도 운이를 염두에 둔 건 아닌지 마음이 아파옵니다.
함께 사는 정숙이 고모와 정배 삼촌, 함께 살지 못하는 아빠까지. 가족이라는 작은 공동체가 품고 있는 따스한 온기가 실은 세상을 밝히는 가장 환한 등불이라는 사실을 나직히 일깨워줍니다.

💛
슬픔과 불안이
기저에 깔려 있는 소설
이상하게 어둡지 않습니다
심지어 명랑하기까지 합니다
무엇보다 따스함으로 충만해요
죽을 운명을 선고 받았지만
죽도록 각박한 현실이지만
이겨내기 위해
버텨내기 위해
주문을 외우고 또 외우는 운이
주문 한 번에 한 뼘씩 운이는
그렇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
"생의 기운이 없습니다. 이 아이의 생은 십팔 세까지입니다. 그걸 어길 순 없습니다. 세상의 순리니까요. 마치 하루살이가 하루만 사는 것처럼. 이 아이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놀라신 거 이해합니다. 제가 설명을 해드리자면 이 아이의 생년월일은……. 저기, 어디 가세요?" (14)
🕊
어쩌면 앞으로의 삶에 방금과 같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운이는 그때마다 주문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살아남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 (207)
📌
2023년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동현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
열세 살부터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5년 4개월 동안 '운이'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
한 아이의 삶에
우주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고요히 응시하게 해주는 소설
책소개만으로도
생의 무게감과 진실함을 엿볼 수 있는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
🔎
휘몰아치는 전개
다이나믹한 반전 없습니다.
울컥 포인트 감동 포인트 있습니다.
잔잔하고 뭉근하게 스며들어
마음 한 자리를 오래 채워줄 소설!
온기 가득한
성장 소설을 원하신다면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
🤎 우리학교 감사합니다